[비트 한닢]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본 일이다. 어떤 배나온 아조씨가 가서 떨리는 손으로 비트코인 한 닢을 내놓으면서,
"황송하지만 이 돈이 못쓰는 것이나 아닌지 좀 보아 주십시오."
하고 그는 마치 선고를 기다리는 죄인과 같이 블로그 이웃들의 반응을 쳐다본다. 블로그 이웃들은 배나온 아조씨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지갑 주소와 해시값을 살펴보곤
"좋소."
하고 내어 준다. 그는 '좋소'라는 말에 기쁜 얼굴로 돈을 받아서 가슴 깊이 집어 넣고 절을 몇 번이나 하며 간다. 그는 뒤를 자꾸 돌아보며 얼마를 가더니 티스토리를 찾아 들어갔다. 품 속에 손을 넣고 한참 꾸물거리다가 그 비트코인을 내어 놓으며,
"이것이 정말 블록체인에서 검증된 돈이오니까?" 하고 묻는다.
티스토리 이웃들도 호기심 있는 눈으로 바라보더니,
"이 돈을 어디서 훔쳤어?"
아조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러면 에어드랍이라도 받았단 말이냐?"
"누가 그렇게 큰돈을 에어드랍합니까? 사토시 나카모토가 살아 돌아오기라도 했나요? 어서 도로 주십시오."
아조씨는 손을 내밀었다. 티스토리 이웃들은 웃으면서
"좋소."
하고 던져 주었다.
그는 얼른 가슴에 품고 황망히 달아난다. 뒤를 흘끔흘끔 돌아다보며 얼마를 허덕이며 달아나더니 별안간 우뚝 선다. 서서 그 비트코인이 어디 해킹이라도 당하지 않았나 만져 보는 것이다. 거친 손가락이 누더기 위로 그 돈을 쥘 때 그는 다시 웃는다. 그리고 또 얼마를 걸어가다가 어떤 골목 으슥한 곳으로 찾아 들어가더니 벽돌담 밑에 쪼그리고 앉아서 돈을 손바닥에 놓고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가 어떻게 열중해 있었는지 내가 가까이 선 줄도 모르는 모양이었다.
"누가 그렇게 많이 도와 줍디까?"
하고 나는 물었다. 그는 내 말소리에 움찔하면서 손을 가슴에 숨겼다. 그리고는 떨리는 다리로 일어서서 달아나려고 했다.
"염려 마십시오, 뺏어가지 않소."
하고 나는 그를 안심시키려 하였다.
한참 머뭇거리다가 그는 나를 쳐다보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것은 해킹한 것이 아닙니다. 에어드랍받은 얻은 것도 아닙니다. 누가 저 같은 놈에게 오... 오천만원 짜리를 줍니까? 개같이 박살난 1리플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 흔한 화리에 한번도 당첨된 적도 없습니다. 그저 월급으로 도지코인을 사고 도지코인으로 번 돈으로 위믹스를 사고 이렇게 알트들로 모든돈을 다시 비트코인으로 바꾸었습니다.비트코인 유투브를 보며 버티면서 월급 푼돈을 넣어가며 이러기를 수백번을 하여 겨우 이 귀한 비트코인 한 푼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돈을 얻느라고 1년반이 더 걸렸습니다."
그의 뺨에는 눈물이 흘렀다. 나는
"왜 그렇게까지 애를 써서 그 돈을 만들었단 말이오? 그 돈으로 무얼 하려오?"
하고 물었다. 그는 다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이 비트코인 한 개가 갖고 싶었습니다."
아조씨 Ajotsee
npub1kfxg...j49q
배나온 아조씨 입니다.
I can communicate with Korean, English and Chinese.
안녕 安寧
편안할 안, 편안할 녕.
상대방의 ‘안녕’(무사하고 안전함)을 기원하는 인사말이다.
요즘 같이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말이 와닿을 때가 없다.
노친네들 다들 안녕하세요!
고맙다 리플.
요즘 리플 숏으로 잘 먹고 지냅니다 ㅋㅋㅋ
중간에 청산도 한번 당했습니다만 결국 리플 상승 이후 누적. 수익률이 100퍼가 되었군욤.
역시 똥코인 숏이 젤 좋음.
1000달러로 시작해 2200달러 푼돈 완성 !
나는야 똥코인 처단자.


어릴적에 사이비에 포교 당해서 1년 정도 잠깐 빠진적이 있었다. 13살 때였다. 어딘지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 암튼 좀 특이한 곳이었다.
사람이 먹고 살기 힘들어서 또는 삶이 힘든 상태에서 뭔가 더 나은 삶 또는 세상의 진리를 찾고자 갈구하면 100% 사이비의 타겟이 된다. 왜냐면 절박한 사람들은 누군가가 보여주는 면만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서 자기가 진리를 찾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증 불가능한 논리에 빠져 자기 스스로의 믿음 (또는 누군가로 부터 은근슬적 주입된 믿음)을 계속 자기 강화할 뿐이다.
어느날 사이비 모임 장에서 "돈 많이 내는게 도를 깨닿는 길이야" 라는 중앙에서 파견된 자의 개소리를 듣고선 그 날로 그 곳을 나왔다. 역시 "우주는 음과 양이 교차되면서 습기가 생겨서... "라는 개소리 할 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어릴적에 열심히 읽은 과학책이 사이비에서 나오는데 도움이 되었다, 습기는 씨발 온도차가 아니고 산소1과 수소2 의 결합 결과란다)
암튼 돈 많이 내라는 소리 듣고 바로 나왔다. 이후로도 여러번 재포섭이 있었지만 나도 사람 말 드럽게 안들어 처먹는 질풍 노도의 시기였고 가난한 나로부터 어차피 빼먹을 것도 없기에 그들의 시도는 금방 끝났다.
이후 성인이 된 나는 어릴적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사과학, 사이비, 신흥 종교, 피라미드 등 사람을 홀리는 모든 것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했으며 온갖 역겨운 것들을 배우기 시작했다. 다시한번 또 당하지 않기 위해셔였다.
그리고 나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으니,
사이비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우선 사이비의 먹이인 희생자의 유형을 살펴본다.
[희생자의 패턴]
1. 뭔가 인생에 심각한 결핍이 있다.
and/or
2. 지적으로 좀 모자르거나 아니면 아주 우수한데 정작 메타 인지능력면에선 부족 (즉 진리를 갈구하는 똑똑한 바보)
사이비들은 이러한 희생자를 발굴하고 꼬시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자들이다. 자신이 이 둘 중에 하나라도 있다면 언제든지 보이지 않는 사이비들의 타겟이 되기 쉽상이다.
[사이비의 접근 방식]
위에 말한 1번 2번을 중족 시켜주는 것이 사이비들의 접근 방식이다. 보통 사람들은 인간 관계에서 많은 결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보완해주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것이 우리 영장류의 특징이기도 하다). 친구를 만나고 동료를 만나고 믿고 따를 사람을 만나고 자신이 그곳에 헌신하고... 내가 방금 말한건 좋은 기업이 말하는 기업문화가 아니다. 사이비가 당신의 마음에 심어주는 인셉션의 모습니다.
일부 소수는 진리를 찾아서 사이비를 제발로 찾아온 경우들이 있는데 똑똑한 사람들은 '여기가 아닌가벼' 하고선 다시 나가게 되지만 메타 인지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사이비에서 주는 자료 및 강연 등만 듣고서 계속 반증 불가능한 믿음의 영역으로 빠지게 된다. 재미있는건 사이비에서 말하는 것 대부분이 사실 또는 인정받는 주류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이비는 늘 마지막 5%가 다르다. 그리고 그 5%가 사이비 교주의 개인적인 이익을 만들어 낸다.
일부는 자기가 그 논리에 자신을 일체화 하여 득도 했다고 믿기도 하고 새로운 사이비를 창설하기도 한다. 또는 같은 가해가자 된다.
1번도 2번도 약한 경우에는 사이비는 적극적으로 1번을 만들어 낸다. 가장 쉽게 사용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이다. 자꾸 주변 사람과의 교류를 끊게 하려고 하고 주변 사람들을 믿지 말라고 인셉션 한다. 그것의 끝은 구원받은 사람들은 자신들 뿐 이라는 일종의 구원받은 자들 사상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인간관계라는 결핍이 서서히 생기게 되고 결핍이 생긴 그들은 그간 긴가민가 했던 사이비에 더 가속화 되어 빠져들게 된다.
그 다음 부터는 언덕에서 공이 굴러내려가는 상황이다. 한번 빠지면 알아서 잘 돌아간다. ㅎㅎㅎ 일부 똑똑하고 영악한 자들이 교주를 따르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거나 네오마냥 스스로 사이비임을 인지하고 깨어나는 자들이 있는데 이러한 잡초들만 잘 처리하면 된다.
사이비의 범위는 생각보다 매우 넓다.
사이비의 형태는 정말 다양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당신이 당신의 독립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모두 사이비라고 보면 된다.
당신이 말하는게 사실은 자신이 생각한게 아니고 누군가가 말한 것을 그대로 읊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볼지어다.
누군가의 명쾌한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그것을 사실로 믿는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해라.
그것만 잘 해도 사이비에는 안빠진다.

아조씨의 개소리 : 네이버 블로그
예나 지금이나 늙으면 개소리가 많아지는 법. 나도 자연 법칙을 따라 개소리 할란다.
트위터 가입일은 2011년인데
지금까지 트윗이 없다가 최근 갑자기 코인 이야기 하는 계정은 적극적인 사기 계정임. 다크웹에서 계정 대량 구매함 듯 함.
사이비에 빠지는 사람들의 심리와 예방법

아조씨의 개소리 : 네이버 블로그
예나 지금이나 늙으면 개소리가 많아지는 법. 나도 자연 법칙을 따라 개소리 할란다.
노스터는 글 수정이 없눈거 맞죠? 나중에 오타를 찾아도 도찰 방법이 없네요 ㅎㅎ
[초전도체와 비트코인 가격의 관계는?]
요즘 초전도체 발명되는 비트코인은 어찌 되나 (특히 가격) 이런 글들이 간혹 보여서 단상을 짧게 적어봄.
0. 전제 조건 : 아래 가정을 바탕으로 썰을 풀어가니 가정을 이해하길.
☆ 일단 지금 나온 초전도체 이야기가 구라가 아니라 사실임.
☆ 비트코인 수요는 지금과 유사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함.
1. 초전도체를 사용하면 전력을 전송할 때 유실되는 양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음. 초전도체가 연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은 아님 (미래에 뭔가 발명 될 수 있겠지만 서도... 지금은 그 용도가 아님)
2. 초전도체 전력망이 구축이 잘 되어 전기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전력 유실되는 양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현재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좋아하는 '버려지는 전기' 찾아서 싸게 쓰기가 쉽지 않아짐. 그냥 수력발전소에서 도시로 무손실로 보내면 되니까 구테여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헐값에 팔 필요는 없어짐. 장기적으로 버려지는 전기라는 꿀통 빨아먹던 일부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꿀통을 싹 빼앗김. 채굴자들에게 지역의 이점은 이제 거의 사라짐 (전엔 수력발전소 근처가 도시 속 보다 전기가 훨씬 쌌지만 이제 아님)
3. 초전도체로 인해서 전기세가 싸질지 비싸질지는 잘 모르겠음. 다만 현 상황에서 초전도체 전력 전송 기반만 추가로 구축되고 다른 모든 조건이 변화가 없다고 가정을 하였을 때 초기 대형 투자 감가비 때문에 전기세가 잠시 오를 순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전기 수요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장기적으로는 내려갈 것으로 보임.
5. 전기세가 내려갈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가정' 해보고 그렇다면 비트코인 가격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고민해봄.
6. 우선 전기세가 극적으로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비트코인 공급량이 늘어나진 않음. 공급량은 어차피 정해져있음. 이로인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마진이 좋아지는 효과가 생길 것. (수요는 0번의 가정을 잘 보길)
7. 채굴자들의 마진이 좋아진다면 기존엔 IRR이 안되서 못 들어오던 채굴자들까지 이 사업에 들어오기 시작. 재미있는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에는 변화가 없음'.
8. 비트코인 공급량은 어차피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는 그대로 라고 가정한다) 채굴자가 아무리 많이 진입한다고 해서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올라가지도 않고 이로인해 가격이 내려가지 않음. 오직 채굴자들의 전기를 얻기 위한 경쟁만 지속됨. 채굴자들이 사용하는 전기가 전 사회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미미하기 때문에 전기세를 끌어올릴 정도는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됨.
9. 그러나 채굴자의 대규모 진입은 다른 변화를 발생시키기 되는데, 바로 전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증임. 이로 인해서 채굴업자들은 이제 전기를 어떻게 싸게 조달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싸게 채굴기를 떼올 수 있는가가 생존의 핵심이 될 것.
10. 결국 채굴자들의 이러한 채굴기 경쟁은 비트코인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한계 마진이 이론상 0이 될 때까지 진행되게 됨. 이 와중에 채굴기를 싸게 못 떼오거나 채굴기를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는 업체는 마진과 해시파워 두 면에서 모두 서서히 도태되게 됨.
11. 일부 채굴자가 도산하면 그들의 공백으로 인해 채굴기 가격이 낮아지고 채굴 마진이 다시 좋아지고 돈 냄새 난다는 소문이 나면 또 새로운 채굴자 진입. 이렇게 7~11번이 계속 무한 반복됨.
결론1.
비트코인 수요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고정되어있다고 가정하였을 때, 초전도체가 나오나 안나오나 비트코인 가격은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다만 채굴자들의 생존 게임 방식이 값싼 전기 확보 전쟁에서 채산성 있는 채굴기 확보 경쟁으로 옮겨감.
결론2.
아조씨가 혼자 계산해본 바로는 (뇌피셜) 채굴 산업의 평균 변동비(전기세)는 전체 비용의 70% 정도 수준으로 보이는데 이로인해서 규모의 경제가 생기기는 힘든 구조였음. 하지만 만약 전기세가 싸게 계속 유지가 되고 채굴기의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서 변동비가 20% 아래로 떨어지면 (고정비는 50% 이상 수준으로 올라가고) 그 때부터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음. 지금과 같은 다양한 채굴자들이 존재하기 보다는 막강한 자본을 가진 대형 채굴업체 3개 정도로 산업이 통합될 수 있음. 그러면 그 3개 과점 업체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조종할 가능성이 생길 것 같지만....
결론3.
반도체 공급 업자들이 이미 3개 정도로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대형 채굴업체들을 만들지 않을 것. 전략적으로 10개 이상으로 고객을 분산시켜둘 것이다. ㅋㅋㅋㅋㅋ 채굴기 가격이 엄청 오르면 채굴자(겸 채굴기 제작자) 들도 결국 반도체 업계에 손 벌리는 입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
최종결론.
나도 잘 모르겠다 친구들. 오라ㅗㅇ라ㅗㅇ라오라오라올오랑로옹라!
왈와라올왈!

아조씨의 개소리 : 네이버 블로그
예나 지금이나 늙으면 개소리가 많아지는 법. 나도 자연 법칙을 따라 개소리 할란다.
[오늘의 ⚡️라이트닝 캐롯🥕]
하루에 하나씩 중고거래 장터
물건을 소개합니다!
🔥 애물단지 된 디센트 월렛 삽니다 (80,000 SAT 약 30,600원) 🔥
여러분들도 ⚡️라당🥕해 보세요!
Satoshi Market Archive
사토시마켓의 정적 박물관 아카이브
근대 눈 녹아서 수십년전 등산가들 수백년전 유물들 발견되는건 지구 온난화가 사실 이번 만이 아니라는 뜻 아닌가? 그 때도 그 정도 더웠다는 거잖아. 그러다 다시 잠시 춥고 다시 녹음.
최고![오늘의 ⚡️라이트닝 캐롯🥕]
하루에 하나씩 중고거래 장터
물건을 소개합니다!
🔥 브리츠 사운드바 BZ-T3710 (95,000 SAT 약 36,000원) 🔥
여러분들도 ⚡️라당🥕해 보세요!
Satoshi Market Archive
사토시마켓의 정적 박물관 아카이브
우리는 왜 풀노드Fullnode를 돌려야 하는가?
비트코인은 전세계에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으면서도 실시간으로 동기화 되는 인터넷 상의 "장부Ledger" 이다.
즉 장부를 들여다 보면 누구나 지금 얼마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고 누구와 주고 받았는지 숨길 수 없는 모든 기록이 담겨있다는 의미.
처음 비트코인이 생겼을 땐 (a) 장부 업데이트 권리 획득 경쟁(일명 채굴) / (b) 장부 저장 / (c) 장부 승인 / (d) 장부 업데이트 전파 기능을 하나의 컴퓨터에서 진행했으나 장부 기록 경쟁 (채굴)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장부 경쟁에 특화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만들어내는 전문 업체들이 나타났다 (기업 채굴가들).
이 때 부터 채굴 기능이 실제 세상에서 물리적으로 먼저 분리되었고 노드는 크게 장부 기록 경쟁을 위한 1. 채굴 전문 노드 / 2. 장부 저장과 승인 전문 노드 (풀노드)/ 풀노드에서 장부 저장 기능을 최소화 하여 가볍게 만든 거래 검증 노드 (SPV)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누어 지게 되었다.
※ 장부 업데이트 전파 기능은 모든 노드에 기본적으로 들어감
채굴 전문 노드는 채굴장에 대해서 들어본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채굴기 값과 전기세가 많이 들기에 오늘날의 비트코인 생태계에선 개인이 경쟁력 있을만큼의 참여를 하는건 사실상 불가하다. (여전히 개인이 감당할 규모의 작은 채굴기를 사서 마이닝 Pool에 들어가는 건 엄청나게 쉬우니 채굴이 기업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오해하진 말자)
그렇기에 비트코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비트코인 생태계가 결국 채굴 회사들의 파워에 좌지우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비트코인 생태계는 그렇게 연약하지 않다.
그 이유는 수 많은 개인들이 "풀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중앙 집중화 된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무엇이 진짜 은행이 인정하는 돈이고 무엇이 위조지폐인가) 하는 중앙의 판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라면 마땅히 이러이러한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는 규칙을 가지게 되고, 규칙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새로운 '버전' 이 존재하게 되는데, 풀노드들은 자신이 전파 받은 '장부 업데이트 내용' 을 확인하여 자신이 전파 받은 내용이 합당한 '버전' 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묻지도 따지지 않고 '승인'을 한 후에 주변에 자신이 승인하였음을 다시 전파한다. 반대로, 자기가 알고 있는 '버전 (즉 규칙)' 과 다른 방식으로 장부가 업데이트 된 것이라면 매정하게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버로 '거부' 해 버린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세계에서 누가 표준을 정하는가? 정하는 자는 없다. 그저 많은 수의 풀노드가 따르는 버전이 이 세계의 사실상의 표준일 뿐이다 (기술의 사실상의 표준 전쟁과 비슷해서 재미있다).
특이한 점은 이 풀노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기존의 규칙과 다른 새로운 규칙을 받아들이는데 아주아주 인색하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생각이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누구 좋으라고 규칙을 맘대로 바꿔 임마? (꼬장 꼬장 ㅋㅋㅋ)' 이다.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실상의 표준을 도입하려면 대부분의 풀 노드들이 이것을 동의해야 하는데... 다들 알다시피. 이게 정말 쉽지 않음. 실제 세상이라면 폭력을 가하거나 협박을 해서 노드들이 변화를 받아들이게 할 수 있지만 전세계에 숨어있는 이 노드 운영자들 언제 다 찾아서 협박하누... (이 글 보는 다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 말 JOLA 안듣는거 잘 알잖아... 먼산.... ㅠ)
그렇기에 이러한 수많은 풀노드들이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선 기업형 채굴자 또는 정부와 같은 소수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기존의 게임의 규칙을 맘대로 바꾸려는 시도가 항상 완전히 실패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규칙 변화에 실패한 자들은 걍 하드포크를 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한 똥코인을 만든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강한 저항성은 꼬장력 현재의 비트코인 시스템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그 때 그 때 바뀌면서 취약해지는 시스템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이것이 수 많은 쓋 코인들이 개인이나 재단의 마음대로 업데이트에 맛탱이가 갔지만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살아남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도대체 쉿코인들은 왜 분산화는 외치면서 분권화는 왜 안하냐?).
개인이 풀노드를 유지해서 얻는 이익은 사실상 없다. 오히려 전기랑 인터넷, 그리고 메모리만 소비하는 쓸 때 없는 일일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풀노드를 통해 풀노드를 운영하는 개인들은 그들이 공동으로 지지하는 정신, 즉 "분산화된 아무도 통제 불가능한 원장"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 나는 개인들이 풀노드에 지불하는 비용은 일종의 간접적인 비트코인 시스템 사용료로 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풀노드를 이해한다면 이제 당신도 왜 비트코인을 이해한 사람들이 단순히 비트코인을 받고 쓰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지 않고 꼭 풀노드를 구축하려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해했다면서 풀노드를 돌리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 시스템을 이해했다고 하면서 정작 투표일에 하라는 투표는 안하고 놀러가는 것과 같다.
물론 개인이 투표일에 놀러가는 것은 자유다. 가면 된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진정으로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주둥이가 아닌 행동만이 그 사람을 설명한다.
끝.

네이버 블로그 | 아조씨의 개소리
우리는 왜 풀노드Fullnode를 돌려야 하는가?
글참고 및 주요 출처 : 아토믹 비트코인 님 비트코인은 전세계에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으면서도 실시간으로...
⚡️라당🥕이 1,000사토시 쏜닷!
자기 정보 밝힐 필요 없는 중고거래 플랫폼 ⚡️라당🥕 장터에 물건만 올려도 1,000사토시 쏩니다.
물건 거래 내용에 꼭 본인의 라이트닝 주소를 적어주세요!
🔥 허위 매물(?)도 OK. 단 지갑당 최대 세 번 참여 가능합니다 (3,000사토시)🔥
이벤트 기간: 오늘부터 8월31까지
여러분들도 ⚡️라당🥕해 보세요!
Satoshi Market Archive
사토시마켓의 정적 박물관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