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ad

Zero-JS Hypermedia Browser

Relays: 5
Replies: 1
Generated: 06:43:42
작은 규모의 개인이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유동성 비대칭 문제를 감당하면서까지 셀프 커스터디를 하기에는 그 부담이 너무 커 보인다. 그래서 네트워크 참여의 역치를 낮추기 위해서, 더 들어가서는 네트워크를 키우기 위해 어떤 걸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내 경험에서는 Green의 라이트닝 월렛의 사례가 인상적이었는데, Blockstream의 Greenlight LSP에 LND 인프라와 채널 유동성 관리 부담을 위탁하기는 하지만 니모닉은 내가 관리하는 엄연한 셀프커스터디 지갑이다. 완전한 셀프커스터디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용하기가 매우 간편하고 채널과 유동성 개념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도 그냥 WoS 쓰듯이 쓸 정도가 된다고 본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Green 월렛의 사용법을 전파하거나 앱 한국어 번역을 도와주거나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 같다. 네트워크의 분산을 촉진하기 위해서 직접 라이트닝 월렛을 만들고 LSP를 만들 수도 있겠다. 이러면 한국에도 거대한 라이트닝 허브 노드가 생길 수 있겠다. 허브 노드가 생기면 결제매장 보급과 연계해서도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많은 한국인 개인 노더가 생겨나면 지역 내에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다. 근데 그게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핵심을 못 잡으니 생각이 빙빙 돈다. 고민이 더 필요해
2025-06-17 09:49:07 from 1 relay(s) 1 replies ↓
Login to reply

Replie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