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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9 months ago
요즘 무턱대고 달렸던 것 같다. 운동, 독서, 회사 등에서 목표치를 높게 잡고 그걸 달성하고자 달렸더니 최근 일주일간 컨디션 저조로 감기도 걸리고 몸 상태가 형편없었다. 특히 새벽까지 책을 읽느라 충분히 자지 못한 여파가 휘몰아친 것 같다. 체력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지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지금 달리고 있는 코스가 마라톤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체력을 관리하며 달려야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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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9 months ago
류츠신 작가의 『삼체』를 완독했다. 광활한 우주만큼이나 끝없는 상상력에 깊은 과학 지식을 버무려 소설 속 세계를 구축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작가의 천재성이 놀라울 따름이다. 저 끝없는 우주 어디선가 소설 속 이야기가 실제로 펼쳐지고 있을 것만 같다. 마치 시공간을 초월해 저 먼 우주에서 생존의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운명을 지켜본 듯한 기분이다.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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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9 months ago
“자본재는 노동, 토지, 시간 등이 ‘저장된’(stored-up) 것이다. 자본재는 전환되어서 소비재의 최종적 완성에 들어가는 길에 있는 중간역이다. 그 길의 모든 단계에서 자본재는 생산과정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자연과 협력하여 노동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 자본은 노동과 토지처럼 독립적 생산요소가 아니다.” 출처: 머레이 N 라스바드. 인간 경제 국가. 자유기업원, 2019.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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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9 months ago
“자연이 주는 요소들은 환경에 의해 한정되고, 노동은 이용가능한 공급과 노동으로 인한 비효용에 의해 제한된다면, 인간이 시간당 소비재의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가 있다 - 자본재들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조력을 받지 않은 노동과 자연에서 시작하는 인간은 자본재들을 만들기 위하여 자연요소들에 그의 노동에너지를 혼합해야만 한다. 이런 자본재들은 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에 직접적으로 쓸모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본재들에 더 많은 노동을 투입하여 더 차수가 낮은 자본재들로, 최종적으로는 바람직한 소비재들로 전환되어야만 한다.” 출처: 머레이 N 라스바드. 인간 경제 국가. 자유기업원, 2019.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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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9 months ago
“인간이 가진 시간은 언제나 희소하다. 인간은 영생하지 않는다. 지상에서 인간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그의 삶의 하루하루는 오직 24시간 만이고, 그 24시간 속에서 자신의 목적들을 달성할 수 있다. 더구나, 모든 행동은 시간을 통해서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므로 시간은 인간이 자신의 목적들에 도달하기 위하여 사용해야만 하는 한 가지 수단이다. 시간은 모든 인간행동에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omnipresent) 수단이다.” 출처: 머레이 N 라스바드. 인간 경제 국가. 자유기업원, 2019.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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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케인지언들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하는 경기상승, 경기후퇴와 실업 등의 반복이라는 함정으로부터 쉽게 나오도록 경제를 조종할 것을 약속했었다. 그보다도 그들은 인플레이션 없는 완전고용을 가져오는 영원하고 안정적인 번영을 보증했다. 하지만 30년의 케인지언식 계획 이후에 우리는 케인지언 패러다임에서는 심지어 존재할 수도 없으며, 하물며 설명할 수는 더욱 없는 새로운 현상에 직면했다. 그 새로운 현상이란 인플레이션이 경기후퇴와 높은 실업 등과 결합된 것이다.” 출처: 머레이 N 라스바드. 인간 경제 국가. 자유기업원, 2019.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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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미제스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싸움에서, 나치와의 투쟁에서, 제2차 세계대전 동안의 탈출에서 그랬듯이 그의 생애에 마주친 다른 모든 끔찍한 상황에 대해서도 똑같이 위대한 용기로 맞섰다.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었을지라도 모든 경우에 미제스는 정면으로 싸워나갔고, 경제학을 비롯하여 인간행동을 다루는 모든 학문에 대한 그의 위대한 기여를 심화시키고 확장시켰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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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나의 교육의 주된 노력은 나의 사설세미나에 집중되었다. … 이 모임에서 우리는 경제학, 사회철학, 사회학, 논리학, 그리고 인간행동과학의 인식론 등에 대한 모든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격식을 차리지 않고 토론했다. 이 모임에서 (뵘바베르크 이후의) 청년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의 학파가 명맥을 유지했고, 이 모임에서 비엔나의 문화가 마지막 꽃 중 하나를 피웠다. 여기서 나는 교사도 아니었고, 세미나 감독자도 아니었고, 단지 주는 것보다 더 많이 혜택을 받았던 ‘동료들 사이에서 으뜸인 자’(primus inter pares)일 뿐이었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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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분업과 그것에 수반되는 것, 즉 사유재산과 교환의 자유가 문명에도 사회 그 자체에도 절대적인 기초라는 것이다. 미제스가 지속적으로 옹호했던 것 그리고 정치경제학의 다른 학파들이 훼손하려고 자주 시도했던 것은, 결국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현대사회의 급증한 인구를 지탱하는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정말 필요한 조건이다. (중략) 미제스는 분업의 채택과 발전은 인간의 이성과 의지에 달려있다고, 또 교환에서 얻을 편익에 대한 인식에 달려있다고 결론짓는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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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미제스는 은행이 수행하는 두 개의 별개의 기능, 즉 생산적 신용과 저축을 연결해주는 기능(‘상품신용’(commodity credit)), 그리고 현금을 안전하게 보유하고자 할 때 화폐창고(money-warehouse)로서의 기능을 구별하였다. 양자 모두 적법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기능들이다. 문제는 화폐창고로서의 기능이 변질되어, 은행금고에 존재하지 않는 현금에 대한 가짜 창고영수증(은행권 혹은 요구불 예금)을 발행하거나 대출해줄 때 일어난다(‘상환담보물의 준비가 안된 신용’(fiduciary credit)). 은행이 발행한 이 ‘현물로 뒷받침되지 않는’(uncovered) 요구불 채무는 화폐공급을 팽창시키고 인플레이션 문제들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미제스는 요구불 채무에 대해서도 100% 준비금이 있어야 한다는 통화학파의 접근법을 선호하였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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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화폐는 사회계약이나 정부의 강제, 혹은 경제학자들이 제안한 인위적 계획에 의해서 수립될 수는 없다. 화폐는 말하자면 시장으로부터만 ‘유기적으로’(organically) 출현할 수 있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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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그들은 화폐도 다른 어떤 상품들처럼 수요-공급에 의해 가치가 결정되는 상품이지만, 한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다르다고 보았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소비재의 공급증가는 생활수준을 올리고 그럼으로써 사회적 편익을 준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화폐는 지금이나 미래 어떤 순간에 자본 혹은 소비재로 교환한다는 단 하나의 기능만 가지고 있다. 화폐는 소비재처럼 먹거나 사용되지 않고 자본재처럼 생산에 사용되지도 않는다. 화폐량의 증가는 오직 각각의 프랑 혹은 달러의 교환 효과성을 희석시키는 점에만 기여한다. 화폐량의 증가는 아무런 사회적 편익을 주지 않는다. (중략) 정부의 자극으로 증대된 화폐공급으로 인한 모든 변화는 오직 해악만을 가진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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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미제스는 수학적 방정식은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정태적이고, 따라서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일반 균형’(general equilibrium)의 세계에서만 유용한 것임을 지적하였다. 그러한 가공의 열반(nirvana)에서 벗어난다면, 그리하여 시간이 존재하고, 기대가 존재하고, 희망과 실수가 존재하는 현실세계에서 행동하는 개인들을 분석하게 된다면, 그 때 수학은 쓸모없을 뿐만 아니라 대단히 그릇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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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미제스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유시장 가격체제를 결여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비용들을 계산할 수도 없고 생산요소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과제에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도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중략) 만일 사회주의가 작동할 수 없다면, 그 경우 미제스가 간섭주의라고 이름붙인 시장에 대한 정부간섭이라는 특정한 행동도 작동할 수 없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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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미제스는 최초로 일반적인 ‘미시경제학’분석과 경기변동이론을 통합시켰다. 정부 주도의 은행체제에 의한 화폐의 인플레이션적 팽창은, 자본재 산업에 과잉투자를 창출하고 소비재에는 과소투자를 창출한다. ‘경기후퇴’ 혹은 ‘침체’는 호황이 야기한 왜곡을 청산하고 소비자들에게 봉사하도록 조직된 자유시장 생산체제로 시장이 되돌아가는 필수적 과정이다. 이 조정과정이 완수되면 경기회복(recovery)에 도달한다.“ 출처: 머레이 뉴턴 라스바드. 루트비히 폰 미제스. 바른북스, 2021. #Austria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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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USDT가 이더리움 해커의 자금을 동결했다. 이딴 수준이 탈중앙화? 예전에 USDT 코드를 보면서 owner가 자금을 동결할 수 있다고 말한 적 있었는데 이게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볼 줄이야. 똥코인은 역시 shit이다. 참고로 USDT뿐만 아니라 똥코인에 올라간 모든 토큰에 다 이런 기능이 있다. 🤣 View quoted note →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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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자유로운 상태를 원하는 사람은 Nostr로 오게 되어 있다. 또, 그러한 사람들만 있으면 충분하다. 마치 비트코인처럼 각자의 때가 다를 뿐이다. #Nostr #Bitcoin View quoted n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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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oagain 10 months ago
[미제스의 회귀 정리와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화폐가 되기 위해 탄생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화폐의 쓰임을 제외한 유용성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데 미제스에 따르면, 어떤 상품이 화폐가 되기 위해선 화폐가 되기 이전에 그 자체로 화폐가 아닌 유용성을 갖춰야 한다. 미제스의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은 모순이다. 비트코인은 화폐로 탄생했는데, 그 탄생이 가능하려면 화폐가 아닌 모습이 있어야 하지만 비트코인은 화폐이기에 화폐 이외의 모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비트코인 초기에 사이퍼펑크들의 기술적 호기심이나 수집품으로서의 수요가 있었겠지만, 이를 미제스가 말한 ‘상품화폐의 비화폐적 가치’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미제스가 상품의 비화폐적 가치를 강조한 이유는 그로 인해 상품이 시장성을 갖추게 되고, 시장성이 높은 상품이 교환 매개로 선택되기 때문인데, 초기 비트코인에는 그런 시장성이 없었다. 더욱이 당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비트코인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염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그 근원에는 비트코인의 화폐적 가치가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초기 수요는 미제스가 말한 비화폐적 가치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직 화폐가 되기 위해 탄생한 비트코인이 점차 진정한 화폐로 자리 잡아가는 이 과정은, 개선된 이론적 틀 아래에서 정확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비트코인은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을 한 걸음 더 발전시킬 것이다. 향후 미제스의 ‘화폐와 신용의 이론’을 공부하며 이 문제와 관련해 더 깊이 고찰해 봐야겠다. #Bitcoin #AustrianSchool